대구지역 2/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제조업 65, 건설업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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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4-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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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대비 반짝 반등…여전히 기준치 밑돌아

대구상의 건물 전경.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지역 기업들의 2/4분기 경기전망은 제조업 65p, 건설업 62p로 여전히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2019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난 1분기 51p로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제조업 전망치가 전 분기대비 14p 상승한 65p로 집계됐으며, 건설업은 전 분기 64p보다 2p 하락한 62p로 집계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62), 섬유(70), 기계(86) 등 모두 전 분기대비 각각 13p, 38p, 24p씩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편, 올해 정부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2.6~2.7%와 비교해 ‘전망치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46.8%로 나타났으며, 48.3%는 전망치를 ‘하회’ 할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 기업의 86%가 2분기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 이유로 ‘경기 불확실성 증대’가 61%로 가장 높았고, ‘기존시장 경쟁 과다(28.8%)’,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26.0%)’, ‘자금조달의 어려움(20.9%)’, ‘각종 규제(10.7%)’, ‘신규 투자처 부족(9.0%)’ 순으로 답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2분기 전망치 반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일시적 상승일 수 있는 만큼 3분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심리는 개선됐지만, 경영여건에 뚜렷한 변화가 없는 만큼 정부가 지속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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