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父 "정준영과 친해지지 말라?" 예언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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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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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져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김모씨는 로이킴이며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로이킴은 현재 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이날 "로이킴이 현재 학업으로 인해 미국에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명 막걸리 업체 회장 아들로 미국 명문대를 다녀 '엄친아'라고 불린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 2012년 12월 로이킴은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아버지가 정준영과는 친해지지 말라고 했으나 가장 친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 8월 KBS2 '어서옵SHOW'에서는 '구구단' 김세정에게 입국심사 쉽게 통과하는 비법으로 "입국심사관이 (대부분) 남자니까 애교를 부려라"고 조언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김세정의 수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tvN '짠내투어'에 빅뱅 전 멤버인 승리는 김세정에게 "여기 있는 남자 중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술을 따라 달라"고 요청해 후폭풍을 낳았다. 제작진의 성평등 감수성 부재가 인정되면서 방송사와 제작진에 대한 경고 및 징계 조치도 내려졌다. 

한편, 이번 파문으로 연예인 중에선 정준영이 구속됐으며, 승리와 최종훈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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