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칭다오 공안국은 중국 현지에서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한국인 2명을 한국 검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마약 중간상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해 칭다오에서 판매했고, 한국으로 밀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마약 유통망을 확인해 산둥성, 장쑤(江蘇)성 일대에서 5명을 추가 검거하는 데 성공했고, 50억 원 상당의 필로폰 1.7kg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당국은 "한국 측의 요청으로 마약 사범을 인도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에서 유입되는 마약류 차단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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