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석촌호수교서 봄 아름다움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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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4-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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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벚꽃축제 개막 맞춰 개통식

잠실호수교 하부에 마련된 석촌호수교.[사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석촌호수 중간지점을 연결하는 다리가 마련됐다. 그간 이용객이 호수의 반대편으로 가려 멀리 돌아가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이와 관련해 석촌호수교 개통식을 벛꽃축제 개막일인 오는 5일 잠실호수교 하부에서 개최한다. 석촌호수는 서울의 유일한 자연형 호수로 1981년 송파나루공원으로 재탄생했다. 호수변을 따라 2.5㎞ 산책로와 쉼터, 수변무대 등이 설치돼 있다.

구는 주민들의 건의를 적극 수렴해 작년 8월 '석촌호수 산책로 연결다리 조성계획'을 수립, 5억3000여 만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지난 3월 31일 호수 연결다리를 완공했다.

길이 23m, 폭 4m 아치형 목교로 디자인 휀스 및 스탭등, LED바, 고보조명 등을 도입해 야간 이용편의를 높였다. 또한 다양한 색채를 사용해 송파나루공원의 전체 경관과 어울리도록 연출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석촌호수교는 주민들의 지속·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불편과 필요까지 귀 담아 들어 '삶의 질 1위'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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