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연다…술‧향수 추가 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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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3-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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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세 한도 600달러로 동일

  • 사업자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 선정

오는 5월 31일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연다. 면세 한도는 기존과 동일한 600달러지만, 술과 향수는 추가 면세된다.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면세점 사업자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자는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판매 물품은 향수‧화장품‧주류 등이다. 담배나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물품은 판매할 수 없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판매 한도는 기존과 동일한 600달러다. △400달러‧1ℓ 이하의 술 1병 △향수 60㎖는 추가 면세가 가능하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오는 5월 31일 문을 열 예정이다.

입국장 면세점은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되는 것이다.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려 일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의 내년 매출은 73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일자리는 총 582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입국장 면세점 심사는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사업권에 따라 2개의 독립적인 위원회에서 이뤄졌다.

관세청은 입국장 혼잡을 틈타 불법 물품이 반입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연계한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시 강화로 입국 여행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검사 인원과 검사대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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