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 노하우 살려 경복궁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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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3-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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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식물 식재 및 벤치 등 쉼터 조성 나서

  • 지난 2013년 문화재청 협약 이후 73개 문화재서 활동

27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식재 및 쉼터 조성 등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정금용 대표를 비롯한 70여명의 임직원들은 회사의 조경사업 노하우를 살려 27일 초화류와 나무를 식재하고 관람객을 위한 휴게 장소를 확대했다.

원추리, 부채붓꽃, 화살나무 등의 토종 식물을 식재해 경복궁의 생태와 경관 재정비를 지원하는 한편 관람 동선 곳곳에 벤치를 설치하는 등 쉼터를 조성해 관람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정금용 대표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업의 전문성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번 경복궁을 시작으로 올 한해 전국의 중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본격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013년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은 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창경궁, 덕수궁, 종묘 등 73개 문화재에 2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지역사회 문화재 대상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에버랜드 인근 용인 지역 서원, 향교, 고택 등 중요 문화재에서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에버랜드에서 위탁운영 중인 에스원 탐지견 센터를 활용, 전국의 목조문화재에 대한 흰개미 피해조사 현장에 참여하는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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