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실명 언급 K씨 "100 거짓, 법적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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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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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이데일리에 밝혀

배우 겸 방송인 이매리가 '미투' 폭로 예고를 하며 실명을 언급한 인사 K씨가 "이매리의 주장은 100%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7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K씨는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너무 황당하다"며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원 최고위 과정에 대한 말도 나오는데, 그분들이 재학 중일 때는 아무 일도 없었다"며 "이외에 (이매리가 주장한) 다른 부분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확인이 어렵지만, 저를 언급하며 주장한 분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 대학원 재학 당시 학계, 정계, 재계 관계자로부터 술시중을 강요받았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매리는 특히 A씨를 향해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다. 당신은 당신 출세를 위한 대학원 기금마련을 위해 드라마 불공정행위로 피해 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말없이 오히려 '네가 돈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 사람들에게 잘해야지'라고 웃으면서 말했던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줬다. 은폐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자들"이라고 질타했다.

이매리는 지난 26일 현재 카타르에서 하고 있는 일을 정리하고 귀국해 오는 4월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함께 미투 폭로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연예계에 입문, 이후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2011년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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