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 공동단장에 김숙·안병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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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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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일 환경부 산하에 설립추진단 발족

청와대는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구성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김숙 전 유엔대사와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을 위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들은 오는 4월 1일 발족 예정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의 공동단장을 맡게 된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이들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구성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반기문(맨 왼쪽)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


고 부대변인은 김 전 대사에 대해 "다양한 국제 외교무대에서 의장직을 맡았고 국제적 환경 회의의 실무협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다자 간 협력·협상의 전문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차관은 기후변화·미세먼지 전문가"라며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위촉장 수여 직후 환담에서 노 실장은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두 분이 범국가 기구 설립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범국가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한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실무추진단을 결성해 정당·과학계·산업계 등 각 분야 인사들을 모셔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에 설치될 설립추진단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위원 후보자 발굴 및 인사검증 지원, 예산 편성 및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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