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 中 본격 진출…‘이링쥬패션’과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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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3-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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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배순 대표 “중국진출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 것”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쟉이 중국의 패션유통전문기업 ‘이링쥬패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까스텔바쟉은 이날 서울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중국 이링쥬패션과 ‘중국 캐주얼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 김화 이링쥬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링쥬패션은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티몰, JD닷컴 등의 대표적 운영파트너로서 지난 10년간 다수 해외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온라인 독점 유통을 성공시킨 패션유통전문기업이다. 300명 이상의 상품운용, 콜센터, 스튜디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이링쥬패션은 탄탄한 토털운영조직 및 매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티몰글로벌의 독점 운영사업자(TP)로도 내정됐다.
 

패션그룹형지의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쟉과 중국 이링쥬패션이 25일 서울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화 이링쥬패션 김화 대표, 백배순 까스텔바쟉 백배순 대표. [사진=까스텔바쟉 제공]


이번 계약은 까스텔바쟉의 차별성과 현지 성공 가능성을 알아본 김화 대표가 직접 한국 본사에 찾아와 중국 진출을 적극 추천한 끝에 성사됐다.

김화 대표는 “까스텔바쟉의 단순하고 과감한 드로잉과 화려한 컬러감이 아트를 중시하는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특히 프랑스 오리진의 탄탄한 정체성과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가 중국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까스텔바쟉은 대만 유명백화점 소고 쫑사오(SOGO Zhongxiao)와 한신백화점(Hanshin)에 입점했다. 이후 지난 2월 중국 최대 골프웨어 유통사인 Beijing shire trading Co., Ltd(100골프)와 골프 카테고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링쥬패션과 ‘패션 캐주얼’ 신규 라인 확장을 추진했다.

까스텔바쟉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적극 공략해 라인을 확장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는 “까스텔바쟉의 성공 가능성을 알아본 중국 현지유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이번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까스텔바쟉이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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