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행복주택 후보지 수원과 안성에 1090호 추가 확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3-24 08: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원광교2 후보지 790호, 안성청사복합 후보지 300호 선정'

안양관양 경기행복주택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원과 안성에 1090호 경기행복주택 후보지 선정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 수원광교2 후보지 790호와 안성청사복합 후보지 300호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도가 기존에 확보한 물량은 9319호로, 이번 추가물량 확보로 총 1만409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권역별로는 경기남부가 23개 지구 7121호, 경기북부가 6개 지구 3288호다. 세부적으로 △남양주 3개 지구 3,096호, △화성시 4개 지구 2,426호 △수원시 4개 지구 1394호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수원광교2 후보지는 광교택지개발지구에 있으며 반경 1.5㎞안에 경기대, 아주대가 위치하고 있어 청년층 수요가 많다. 인근에 경기대역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안성청사복합 후보지는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다. 도는 지난해 11월 안성시, 경기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당초 부지매각 방침을 변경해 이곳에 경기행복주택과 주민센터 등 공공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근에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 안성 제1.2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입주수요가 충분하고 안성종합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등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타당성 검토와 도의회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행복주택은 현재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7556호, 착공 3351호, 입주자 모집 1607호, 입주 331호가 완료된 상태다.

이종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추가 후보지가 선정돼 1만호 공급 목표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청년층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