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거미 "복귀 이유? 남편 조정석, 발라드 부르는 거미가 보고싶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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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3-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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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가수 거미가 남편이자 배우인 조정석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거미가 출연, 가슴 절절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채웠다.

이날 거미는 프로 이별러의 절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날 그만 잊어요’를 부르며 등장, 이별 송의 대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작년 10월부터 올 초까지 활발하게 전국투어를 진행한 공연 강자 거미가 자신의 공연에 유독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고 밝혔다. 특히 거미는 엑소 멤버 디오가 직접 티켓팅을 해 관람할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KBS]


또 거미는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코너들을 공개했는데, 관객과의 듀엣은 물론 즉석 소개팅, 무반주 즉흥 신청곡까지 마치 레크레이션장 같은 다양한 구성을 자랑했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과 현장의 관객들은 거미에게 즉석에서 신청곡을 보냈고, 거미는 어떤 곡이든 무반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히트곡 여왕, 라이브 여왕다운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 그는 남편 조정석을 언급, 눈길을 끌기도. 거미는 "남편 조정석이 발라드 하는 거미를 보고싶다고 했다"며 곡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히며 최근 21개월 만의 신곡 ‘혼자’를 발표한 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17년 차를 맞은 거미는 악기 하나에 이야기를 곁들인 토크 송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전하며, 스케치북과 동시간 대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숨은 욕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거미는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유스케X뮤지션’ 코너에 대한 욕망도 드러내며 빠른 시일 내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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