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계획’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종호 기자
입력 2019-03-21 12: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조모임을 전국 기초자치단체로 확대…사회적경제기업 150개 설립 목표

[사진=아이클릭아트]

정부가 발당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계획’을 22일 발표한다.

자조모임은 관심이나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당사자들 간 지지와 도움을 구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사회의 자원을 공유하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이는 지난 해 9월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담은 것이다.

특히 그간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던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을 활성화하여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공적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는 구성원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을 지칭하며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계획은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자조모임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 및 정착 유도 △분야별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및 진출 확대 등 총 3개 분야의 10개 과제로 구성된다.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번 계획은 그간 민간의 자발적 영역에 있던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표명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조모임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