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벨, 임은수 고의 가격 이번이 처음 아니다…과거 美훈련 때도 지속적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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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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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임은수 선수가 세계선수권 대회 연습 도중 미국 머라이어 벨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임은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임은수는 지난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공식연습을 하다가 종아리를 다쳤다.

임은수 측은 연기를 마친 뒤 오른쪽 링크 사이드에 붙어 천천히 스케이팅을 하던 중 다음 순서로 연습에 나서던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날에 종아리를 찍혔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과거 미국 전지훈련에서 같은 코치 밑에게 배웠는데 당시에도 머라이어 벨이 임은수 선수에게 계속 공격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머라이어 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프랑스 피겨스케이팅 선수 로맹 퐁사르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내가 지금 뭘 읽고 있는건지 믿기지가 않는다. 현장에 있던 다른 관리자나 선수들한테 전화해봐라"라며 "세계선수권대회 쇼트랑 프리 사이에서 경쟁자를 망가뜨리고 거짓말을 하다니 완벽한 타이밍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임은수는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43점, 예술점수(PCS) 32.48점 총 72.91점을 받았다. 기존 쇼트 개인 최고점 69.78점을 3점 이상 경신한 최고점이다. 전체 40명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다.

임은수 바로 다음 차례로 연기한 벨은 71.26점으로 개인 최고점 기록을 경신했지만, 임은수와는 1.65점의 차이가 있었다.

임은수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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