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암 투병 넘은 캐나다 아이스댄서…세 번째 도전 끝 동메달

  • 총점 217.74점으로 3위 등극

  • 3년 전 난소암 판정 딛고 동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파이퍼 질·폴 포리에이 사진AP·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파이퍼 질·폴 포리에이. [사진=AP·연합뉴스]
난소암 투병으로 선수 생활 중단 위기까지 겪었던 캐나다 아이스댄서 파이퍼 질이 15년 파트너 폴 포리에이와 함께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며 감동적인 복귀 스토리를 완성했다.

12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질-포리에이 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자신을 믿고 꿈을 좇는다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두 선수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빈센트 반 고흐 헌정곡 '빈센트'에 맞춰 연기를 펼쳐 총점 217.74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AFP는 반 고흐의 작품 '아이리스'를 연상시키는 푸른색 의상을 입은 질·포리에이 조가 완성도 높은 연기로 관중의 큰 환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과거 세계선수권 우승 경력에도 질·포리에이 조는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질은 "(3년 전 난소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에는 이런 순간을 상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메달이 어려운 시간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메달은 225.82점을 기록한 프랑스의 기욤 시즈롱·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 조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224.39점을 받은 미국의 에번 베이츠·매디슨 초크 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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