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스노보드 이채운, 남자 하프파이프 9위로 결선 진출

  • 이채운, 예선 82점으로 9위…상위 12명 겨루는 결선 안착

  • 이지오 13위·김건희 23위로 결선 진출 실패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 이채운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 이채운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노보드 기대주 이채운(경희대)이 한국 남자 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올림픽 하프파이프 결선 무대를 밟는다.

이채운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점을 획득, 전체 출전 선수 25명 중 9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채운은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0 밴쿠버 대회 김호준의 첫 출전 이후 최초로 이채운과 여자부의 최가온(세화여고)이 나란히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채운은 1차 시기부터 연속 4바퀴 회전과 보드 끝을 잡는 고난도 기술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82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중간 실수로 점수를 높이지 못했으나, 1차 시기 점수만으로도 결선 진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2022 베이징 올림픽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해 예선 18위로 탈락했던 이채운은 4년 만에 올림픽 결선 진출자로 성장하며 메달 사냥을 예고했다.

반면, 함께 출전한 이지오(양평고)는 아쉬움을 삼켰다. 1차 시기 실수를 딛고 2차 시기에서 74점을 기록했으나, 12위 제이크 페이츠(미국·75.5점)에게 불과 1.5점 뒤진 13위를 기록해 간발의 차로 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건희(시흥매화고)는 두 번의 연기 모두 실수가 나오며 탈락했다.

예선 전체 1위는 94점을 받은 우승 후보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차지했고, 일본의 도쓰카 유토(91.25점)와 야마다 류세이(90.25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 남자 스노보드의 새 역사를 쓴 이채운은 오는 1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결선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