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궁 사고 영향 제한적"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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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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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신증권은 20일 LIG넥스원에 대해 천궁 사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38분 춘천 공군부대 계획 정비 작업 중 천궁 미사일 1발이 비정상 발사 돼 기지 인근 상공에서 자폭했다.

LIG 넥스원은 천궁 자폭 이후 이틀동안 6.6% 하락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천궁은 이미 2차 양산까지 진행되어 매출인식이 완료됐다"며 "올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당금 설정여부는 사고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비 상 실수면 면책되고 기기 결함이면 충당금 설정이 필요하다. 인명 및 물적 피해가 없어 보상관련 충당금은 필요 없는 상황이다.

올해 수주 잔고는 6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는 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0% 늘어났지만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실적 개선이 더디다"며 "올해 신규수주는 2조3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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