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맥콜 골프단 창단…윤슬아‧윤정호 남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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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3-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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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을 주최하는 일화는 18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고 “윤슬아, 김보배2, 최은송, 윤정호 등 4명으로 구성된 일화 맥콜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일화 정창주 대표이사(중앙)와 일화 맥콜 골프단 선수들의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김보배2, 윤슬아, 최은송, 윤정호. 사진=일화 제공]


일화는 고객과 행복한 꿈을 나누는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라는 골프단 창단 모토 하에 4명의 선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창주 일화 대표는 “‘세계인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창립정신의 일환으로 일화는 그동안 여러 스포츠를 후원해왔으며, 지난 4년간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만들어 한국 골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었다”고 골프단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5년 프로로 데뷔한 윤슬아는 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베테랑 골퍼로 일화 맥콜 골프단의 맏이 역할을 맡는다. 2017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보배2는 지난해 11월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오르며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막내 최은송은 2016년부터 3년간 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내실을 다진 올 시즌 주목받는 루키다. 윤슬아와 남매 골퍼로 유명한 윤정호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기대주로 지난 2016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을 제패하면서 스타 골퍼로 도약했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윤슬아는 “일화 맥콜 골프단의 맏이로서 앞에서 끌어주며 뒤에서 밀며 선수들과 함께 좋을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일화는 6월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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