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윤지오, 이미숙·송선미에 일침…"'모른다' 자랑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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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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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오, '고발뉴스' 유튜브 통해 이미숙·송선미 비판

  • "같은 소속사 장자연 모른다는 건 기본적인 매너가 아니지 않나"

‘고(故) 장자연 사건’ 증인이자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가 송선미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윤지오는 18일 ‘고발뉴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좋은 선배님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故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던 배우 이미숙과 송선미에게 진실을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지오는 이날 “그냥 아는 진실, 정황까지만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고인을 몰랐다고 하셨나. 그게 자랑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냥 직장 생활을 해도 한솥밥을 먹는다고 표현하지 않나. 모른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또 “(고인을 모른다는 건) 기본적인 매너가 아니지 않나”라며 “선배로서 후배가 들어왔다면 거기다 저희는 무명 배운데, 선배로서 조언을 해준다든지, 이런 후배가 들어왔구나 하는 정도는 일반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도 모르신다고 하시겠죠”라며 “송선미 선배님은 모델 출신이시다. 슈퍼모델은 연기할 수 있는 영역이 많지 않다. 이분(송선미)이 나아가는 방향성을 배우고 싶었다. 존경하고 우러러보던 선배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나의 존재 자체, 언니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건 선배가 된 사람의 말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인 매너가 안 되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故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미숙 측은 “현재로서는 뭐라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송선미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나 역시 고인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꼭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고 당시 사건의 내막 등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선미가 돌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여론의 의심은 여전한 상태다.
 

[사진='고발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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