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이틀리스트, 프로 시리즈 최초 ‘옐로우 골프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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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3-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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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가 골프볼 프로(Pro) V1과 프로 V1x 하이 옵틱 옐로우 모델을 오는 3월 중순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프로 V1과 프로 V1x의 압도적인 비거리, 뛰어난 스코어링 컨트롤, 비교할 수 없는 일관성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기존에 없던 가시성 높은 옐로우 컬러를 더해 열정적인 골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프로 V1 옐로우. 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


이번 옐로우 모델은 타이틀리스트와 소통하는 투어 선수 및 전 세계의 골퍼들의 요구에서 출발한 것으로 오랜 연구 개발과 투어 시딩, 검수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타이틀리스트는 우레탄 커버를 직접 배합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화학 실험과 검수를 할 수 있는 자체 설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우레탄 커버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시성이 높은 옐로우 컬러를 입혀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옐로우 모델은 지난 1월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버바 왓슨(미국)이 첫 선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왓슨은 새로운 제품에 대해 “기존 프로 V1x로도 좋은 경기를 해왔지만 이번 2019년형 볼은 스피드가 더 빠르고 내가 원하는 대로 구사할 수 있으며, 쇼트게임 퍼포먼스가 뛰어나서 정말 마음에 든다”며 “특히 밝은 옐로우 마감이 가시성을 높여줬기 때문에 프로 V1x 옐로우를 선택하는 것은 나에겐 정말 쉬운 결정이었다”고 만족했다.

또 프로 V1x 옐로우 골프볼을 사용한 커크 트리플랫은 지난 10일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첫 우승 소식도 전했다. 국내 투어에서도 몇몇 선수들이 관심을 보여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개막전을 통해 실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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