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고조...뉴욕증시 상승마감 다우지수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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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3-1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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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이 전날의 예상과 달리 진일보 했단 소식에 다소 부진한 경제지표를 극복하고 다시 탄력을 받은 양상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9.07포인트(0.54%) 오른 2만5849.01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3.99포인트(0.50%) 회복한 2822.47에, 나스닥지수는 57.62포인트(0.76%) 상승한 7688.53에 마쳤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또 다른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에서 (양국은) 확실한 진전을 보였다"면서 진척 수준이 상당함을 암시했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논란이 되고 있는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하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일단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월 산업생산 지표를 발표했다. 지난 1월 0.4% 감소에서 2월에는 0.1% 증가로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 0.3% 증가엔 미치지 못했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발표됐다. 산업생산과 마찬가지로 기대치에 충족하진 못했다. 지수는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 현황을 나타내는 수치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42.85포인트(0.60%) 오른 7228.28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98.22포인트(0.85%) 상승한 1만1685.69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44.05포인트(1.32%) 올라간 3386.0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55.54포인트(1.04%) 뛴 5405.32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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