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4년 구형' 손승원, 군대 언급에 "입대로 반성같은 소리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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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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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황장애 언급하며 선처 호소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 받은 배우 손승원이 군에 입대해 반성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슨 일만 저지르면 군대 가려고 하네. 범죄자 전과자들 입대 못하게 해라(dn***)" "입대로 반성 같은 소리 하고 있네(zi***)" "뭔 입대가 반성이냐? 헛소리도 정도껏 해라(dr***)" "현역 군인과 모든 예비역들을 엿 먹이는 인간이네(ev***)" "음주 무면허 뺑소니면 군 입대 사유냐?(fr***)" "대한민국 군대가 언제부턴가 범죄자 은닉처로 바뀌고 있다(jo***)" "군대 아무나 가는 거 아니다.. 죄지었음 군대 아닌 감방에 가야지!!!(yi***)" "군복무로 반성? 이게 뭔 개소리야(h1***)" "선처 같은 소리 하네. 그리고 군대가 도피 장소냐. 이런 인간은 평생 운전대 잡으면 안 돼. 사람 죽이지 않은 게 천만다행으로 알고 죗값 치르길 바라는 바이다(ct***)" 등 댓글로 비난했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손승원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손승원 변호인은 "손승원이 입영 영장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수감돼 입대를 못하게 됐다. 엄격 규율 속 2년간 성실 복무하면서 계속 반성한다면, 앞으로 음주운전 버릇도 끊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최후진술에서 손승원은 "1년 전쯤부터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다. 죗값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 약이든 마음을 다스리든 이겨내겠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에서 무면허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손승원은 8월 다른 음주사고로 11월 18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한편, 손승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사상죄(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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