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MICE 단지 글로벌 투자자 찾습니다"...SH, 세계 최대 부동산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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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3-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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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주택도시공사, 프랑스 칸 ‘2019 국제부동산 박람회(MIPIM·미핌)’ 참가

  • 홍보관 ‘서울관(Seoul Pavilion)' 설치...마곡 스마트시티 홍보 및 마곡 MICE 단지 투자유치

  •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미핌 기조연설 및 ‘아시아 런치’ 행사 참여

‘아시아 런치’에서 공사의 미래비전, 서울의 투자가치에 대해 연설하는 김세용 SH 사장[사진 = SH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동산박람회 MIPIM(미핌·March international des professionnels de I'immobilier)에 참가해 마곡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나섰다.

SH는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스마트시티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마곡 MICE 단지에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19 국제부동산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홍보전시관으로 ‘서울관’(Seoul Pavilion)을 설치해 유력 잠재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마곡 MICE 단지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 및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미핌 기조연설을 맡고 서울관을 방문해 국제도시 서울의 매력과 이에 기여하고 있는 SH공사를 각국 디벨로퍼에 소개했다. 이로써 서울이 경쟁력을 갖춘 투자대상지임을 부각시켰다.

SH는 홍보전시관 운영으로 마곡 MICE 단지 IR 세션, 스마트시티 및 공사의 해외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공식프로그램 ‘아시아 런치(Asian Lunch)’에서는 150여명의 해외 정부기관, 투자자, 디벨로퍼 등을 특별히 초청해 공사의 지난 30년간 업적과 새로운 미래 비전 및 마곡 MICE 단지의 미래가치 등을 공유했다.

김세용 SH 사장은 공간복지를 통한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공사의 미래 비전을 통해 공사를 소개했고, 마곡 MICE 단지의 무한한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반 전 사무총장은 서울의 주거안정을 책임져온 SH를 소개하며 환영말씀을 전했다.

12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미핌은 글로벌 투자기관, 디벨로퍼, 국가 및 도시정부, 민간회사, 언론 등이 매년 2만5000여 명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부동산투자 박람회로 올해 30돌을 맞았다.

올해는 유럽, 아시아,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2만6000여명이 참가했다. 이중 3670개 전시업체가 부스를 운영했고 일반참가업체는 5200여개에 달했다.

특히 모건스탠리, 아부다비 투자청, BNP파리바 등 세계 100대 부동산 투자기관 및 자금운용 기관을 비롯, 5400명의 투자자가 참가했고 4800명의 디벨로퍼와 560개의 정부기관 및 500여개 언론사가 참여했다.

김 사장은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이제는 공사도 글로벌 기관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에 서울의 매력과 SH의 노하우를 널리 알리는 등 해외 투자 유치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용 SH 사장이 서울관을 방문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게 마곡지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S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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