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화살로 돌아온 정준영 황금폰 발언…"몰카 논란 알고 있었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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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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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전 라디오스타서 언급했다가 구설 올라

가수 지코가 3년 전 방송에서 정준영의 핸드폰을 '황금폰'이라고 언급한 것이 화살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오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지코는 "(정준영의) 황금폰이 있는데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고 카카오톡만 되는 폰이다. 도감처럼 많은 연락처가 저장돼있다"며 정준영의 폰을 황금폰이라고 지칭했다. 

황금폰은 3년 전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고장 났다며 제출하지 않았던 폰이라고 디스패치는 설명했다. 하지만 정준영의 동료 연예인이 고장으로 수리를 맡겼다가 대화 내용이 유출돼 승리의 몰카 논란과 엮이면서 다시 수면 위에 오른 것.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지코의 인스타그램에 "그걸 황금폰이라고 표현하며 정독까지 하셨다고요?(ju***)" "다 알고 같이 즐겼던 거야?(to***)" "진짜 실망...하... 아들 잘 키워야지(on***)" "에휴 방관하는 것도 죄에요(ps***)" 등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SBS funE의 승리 몰카 논란 폭로에 이어 SBS, 디스패치 등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정준영은 여성의 신체를 죄의식 없이 몰래 촬영하는 것도 모자라 '여자한테 걸렸다' '사귀는 척하고 더 (성관계) 했어야 하는데' '상가에서 XX했다' 등 지인들에게 자랑하듯 말하고, 지인들 역시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피해 여성이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결국 미국 LA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 촬영을 하던 정준영은 급히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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