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한병구 일병 69년만에 가족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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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3-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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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 수리봉 940고지에서 발굴

고(故) 한병구 일병 유해발굴 현장 [사진 = 국방부]


6.25 전쟁에서 숨진 육군 한병구 일병이 69년 만에 동생의 품으로 돌아간다.

12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서울시 은평구 소재 한병열(79세, 친동생) 옹 자택에서 고 한병구 일병(1933년생)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6년 9월 7일,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 수리봉 940고지에서 발굴된 한 일병의 유해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한다. 또 신원확인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도 수여한다.

한 일병의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 한병구 일병은 1950년 12월 29일 18세에 자원입대해 대구 1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국군 9사단 전차공격대대에 전속됐다.

이후 1951년 1월 중순 부터 2월 16일까지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춘양․장성․하진부리 진격 작전 및 정선 전투 등에 참전했고, 임무수행 중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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