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인터몰드 2019’서 차세대 금형 공작 기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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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3-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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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축 금형기 XF시리즈로 고급 금형시장 공략 강화

  • - 로봇 자동화 시스템·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함께 공개해

인터몰드 2019 현대위아 부스[사진=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가 국내 최대 금형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금형 공작기계를 대거 공개한다.

현대위아는 12~16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금형 전시회 ‘인터몰드 코리아(INTERMOLD KOREA) 2019’에서 신형 고성능 금형 공작기계 5종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765㎡의 대형 전시공간에 10종의 공작기계와 함께 ‘공장 자동화’ 라인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를 함께 전시한다. 인터몰드는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 3대 금형 전시회 중 하나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진보한 금형 세대(Advanced Mold Generation)’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오차 없이 더욱 정밀하고 빠르게 금형을 만들 수 있는 고성능 금형 가공기를 선보이겠다는 것. 금형은 특정 모양을 대량으로 찍어낼 때 쓰는 금속 거푸집으로 공작기계의 가공 정도에 따라 금형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의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

현대위아의 주력 전시품은 고성능 5축 머시닝센터 기종인 XF시리즈(XF2000·XF6300·XF8500)다. XF시리즈는 모두 독일 뤼셀스하임시(市)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설계에서부터 시제작까지 연구 전 과정을 총괄해 만들었다.

특히 소형 금형 가공에 특화 한 XF2000은 기계 구조부터 기존 공작기계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대다수 공작기계 메이커들이 소형 5축 금형 가공기의 주축을 수직으로 움직이도록 한 것과 달리 XF2000은 주축과 테이블 모두 수평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같은 구조 차별화를 통해 가공 후 생기는 금속 잔여물 처리와 이송 속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이송축의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리니어 스케일’과 ‘로터리 인코더’ 기능을 표준 적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XF2000은 개발 시작 단계부터 기존의 공작기계와 완전히 차별화 해 개발한 독창적 기계”라며 “기계의 안정성·정밀성·속도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현대위아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장 자동화’ 장비도 대거 전시한다. 국내외 제조업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제조라인이다.

현대위아의 가장 큰 장기인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iRiS’를 선보인다. 공작기계 원격 모니터링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한 가공 프로그램 생성 등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모든 기술들이 집약됐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성능 금형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한 XF시리즈 등 고성능 금형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뿐 아니라 적극적인 서비스 활동으로 고객을 언제나 만족시킬 수 있는 공작기계 제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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