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무는 호재에 바이오주 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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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3-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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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타워. [사진=한미약품 제공]


바이오주가 여전히 찬바람 부는 주식시장에서 홀로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스케어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3571.79에서 3787.92로 6.05% 상승했다. 지수는 이날까지 이틀 사이에만 4% 넘게 뛰었다.

호재가 많다. 정부가 곧 지원안을 발표하고, 국제학회에서는 연구성과가 쏟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얼마 전 바이오·헬스케어 업체를 돕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4월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장기 전략에서 중심"이라고 말했다.

미국암학회(AACR)는 오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종근당, 제넥신을 비롯한 다수 바이오주가 참여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5월 말과 6월 초에는 제각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당뇨학회(ADA)가 예정돼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달아 열리는 국제학회에서는 신약개발 이슈를 눈여겨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 바이오주에는 호재라는 관측도 있다. 투자자가 남북경협주에서 바이오주로 갈아타고 있다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집계하는 남북경협주지수(28개 종목)는 정상회담을 성과 없이 끝낸 2월 28일 하루에만 13% 넘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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