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LCC 3곳 출범… 국적항공사 11개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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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3-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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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출범

[사진=각 사 제공]



2015년 에어서울의 출범 이후 4년만에 신규항공사가 대거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개사에 신규항공사업면허를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8개사가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업계는 11개사의 ‘무한경쟁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이번에 신규항공사로 결정된 3개 항공사는 각각 차별화된 사업목표를 가지고 면허를 신청했다.

먼저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사업모델을 표방하는 플라이강원은 아웃바운드 중심인 기존항공사와 달리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항공사’를 표방한다. 강원도의 관광산업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어로케이의 경우 충북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한 저비용항공사(LCC)를 표방한다. 에어로케이는 충북도의 공항복합도시 육성계획과 호흡을 맞춰 항공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목표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다른 LCC와 차별화된 중장거리 노선 전문 항공사다. 차세대 중형항공기 787-9를 도입해 2021년부터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적극 취항한다는 방침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거나 대형 국적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장거리 노선에 대한 고객 편의가 커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다.

항공업계에서는 신규LCC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항공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저마다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수익성 확보를 위해선 인기노선 취항은 불가피하다”며 “항공업계의 무한경쟁 시대가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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