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포스코ICT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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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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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ICT와 산업용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업무협약 맺어

  • 산업용 로봇 1위 기업과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간 시너지효과 기대

  • 클라우드 기반 로봇서비스 플랫폼 제공, 운영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서유성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오른쪽)와 손건재 포스코 ICT 사장이 지난달 28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진출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로보틱스가 포스코ICT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은 지난달 28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포스코ICT와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서유성 사업대표와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사업부문의 대표 브랜드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수주전에서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의 마케팅과 영업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 공정진단, 로봇기반 자동화 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과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로봇 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기업의 공정을 분석, 로봇 및 스마트화 적용 환경을 사전에 구현해 3D(3차원) 기반의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컨설팅 및 진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및 정비 플랫폼을 제공해 설비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분석, 고장 등 이슈사항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공장의 지능화된 통합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 시장규모도 날로 커가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마케츠앤드마케츠는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2016년 1210억 달러에서 2022년 2062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이 잘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면서, 특히 “다양한 제조산업 분야에 선도적인 로봇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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