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단독회담 후 깜짝 산책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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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2-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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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이어 다시 짧은 산책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깜짝 산책 회담에 나섰다.

양국 정상은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45분 간의 단독회담 일정 중 약 35분이 지난 시점에 호텔 안 산책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건물 입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마주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벤트였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당시에도 두 정상은 오솔길 산책이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도 가벼운 산책을 택했다. 

CNN은 당초 두 정상이 호텔 풀장 옆에 앉아서 담소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실내로 계획을 바꿨다고 현장 기자를 인용해 전했다. 

베트남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 온도는 섭씨 23도다. 기온으로만 보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습도가 93%다. 위아래 양복을 차려입은 두 정상에겐 무척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날씨인 셈이다. 

두 정상은 짧은 산책을 마치고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다가가서 몇 마디 얘기를 나눈 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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