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세계 최초 다빈치 SP 수술 100례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27 17: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등 다양한 분과에서 활용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25일 다빈치 SP 로봇 수술 100례를 기념했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다빈치 SP 로봇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수술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에서 처음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지난해 단일기관 세계 최초로 로봇 수술 2만례를 달성했다. 미국에 이어 한국에 출시된 다빈치 SP 역시 국내 최초로 도입해 로봇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된 수술은 전세계에서 시행된 다빈치 SP 로봇 수술 중 약 22%를 차지한다.

세브란스병원은 단일공 수술에서 기존 다빈치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다빈치 SP 도입을 결정했다. 다빈치 SP는 기존보다 작은 2.5cm의 절개창을 통해 인체 깊숙이 접근할 수 있어 회복 시 환자 통증을 한층 더 완화할 수 있다.

다관절 장비로 기존 로봇 수술기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 보다 섬세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웅규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은 “기존 로봇 장비로는 어려웠던 부분신장절제술, 자궁근종수술도 단일공 수술로 시행 가능하다”며 “카메라에도 손목 기능이 추가돼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된 다빈치 SP 로봇 수술 100례 중 이비인후과‧갑상선내분비외과 수술이 7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비뇨의학과 수술이 11%, 간담췌외과 수술이 9%, 산부인과 수술이 5%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기록은 다양한 분과에 적용되는 다빈치 SP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 소장은 “이 같은 기록은 다양한 분과에 적용되는 다빈치 SP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향후에도 질환과 환자에 맞게 로봇 수술을 적극 시행해 통증을 줄인 안전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19년 2월 현재 국내에서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8대의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보유 중이며 연간 약 2900여건의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