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인도 격투기 2대 격추…얽히고설킨 '피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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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2-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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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파키스탄 공군에 격추된 인도 공군기[사진=연합뉴스]

인도 공군소속 전투기 2대가 파키스탄 공군에 격추됐다.

27일 인도 NDTV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와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영공에서 인도 공군 소속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아시프 카푸르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파키스탄 공군이 통제선을 넘어온 인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키스탄 공군의 공격은 파키스탄 영공에서 이뤄졌다"며 "한 대는 파키스탄 지역으로 추락했고, 한 대는 인도 쪽으로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조종사 한 명은 지상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인도 공군은 파키스탄 지역 카슈미르를 폭격한 바 있다. 파키스탄의 이번 격추는 보복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에는 인도의 자국령 카슈미르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의 군인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의 보복으로 인도는 파키스탄 지역을 폭격한 것이다. 인도 현지 매체들은 인도의 공습으로 파키스탄 내 테러조직 병력 200~300명가량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도 공군이 파키스탄을 폭격한 것은 197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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