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인포그래픽.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8838가구) 대비 0.6%(324가구) 증가한 총 5만9162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 전월(1만6738가구) 대비 7.4%(1243가구) 증가한 총 1만798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9월 1만8342가구를 기록한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악성 미분양은 작년 10월 1만5711가구, 11월 1만6638가구, 12월 1만6738가구로 최근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153가구로, 전월(6319가구) 대비 29%(1834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5만1009가구로 전월(5만2519가구) 대비 2.9%(1510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388가구) 대비 6.6%(357가구) 증가한 5745가구, 85㎡ 이하는 전월(5만3450가구) 대비 0.1%(33가구) 감소한 5만3417가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남, 경북 일대 준공 전 미분양이 있었는데, 이 사업지들이 준공되면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전환돼 전체 수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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