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정창화 회장 재추대…韓기업 지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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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0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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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차이나 법인장, 2년 연속 회장 맡아

  • 회원사 협력 강화, 청년 기업인 지원 공언

정창화 중국한국상회 회장. [사진=중국한국상회 제공 ]

정창화 포스코 차이나 법인장이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중국 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를 다시 한번 이끌게 된 정 회장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청년 기업인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국한국상회는 26일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회원기업과 지역상회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재추대된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한국상회를 이끌게 됐다.

정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중국의 사업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다시 회장직을 맡겨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회원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와 10년 만의 회원명부 제작 등을 공언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젊은 경영인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비즈니스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10일 설립된 중국한국상회는 출범 당시 17개 지역 700여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현재는 44개 지역 60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 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중국한국상회는 경영 정보 제공과 회원 교류 활동 지원을 비롯해 무역·투자 등 경제 협력 촉진 등의 사업을 전개 중이다.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 건의를 담은 기업백서 발간, 사회공헌(CSR) 활동 지원 등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중국 전통악기 공연과 만찬 행사에는 백용천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석해 신임 집행부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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