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검 항의방문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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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2-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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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원내대표 "검찰이 수사 쪼개기로 시간 지연 의혹"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항의방문,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대검찰청을 방문해 김태우·손혜원 관련 수사 촉구를 위한 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26일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 20여명은 오전 10시 대검찰청에 항의 방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심한 의문이 있다"며 "김태우 특감반 관련된 의혹 사건, 손혜원 사건, 그리고 그밖에 우리가 주장하는 많은 고소사건에 대해서 지금 대검찰청은  그동안 사건을 동부와 남부지검으로 쪼개기 수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저희가 고소·고발한지 58일 만에 청와대 이인걸 특감반장을 소환했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수사가 부진한 원인으로 검찰이 앞장선다는 의혹이 있으니 제대로 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전날 조국 수석의 발언인 ‘이사건 김태우 특감반 관련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주임검사가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용해 그동안 민정수석이 검찰수사를 통제해 왔는지, 검찰이 지휘감독을 받아왔는지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검찰총장이 방문당시 자리를 비운 것에 관해서는 실상 도망간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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