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지난해 공연투자 67억…올해도 연극 '시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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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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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가 문화공연 투자에 적극나서고 있다. 지난해 공연투자 분야에 6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도 연극 '시련'을 시작으로 투자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26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시련에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연극 시련은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 아서밀러의 또 하나의 수작으로, 제작자인 배우 김수로가 직접 출연하고 김재범·이석준·박정복 등 대학로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동한다.

하나카드 고객이면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 컬처’ 사이트를 통해 시련 예매 시 특가 할인 및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20%의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중 가장 많은 약 67억원의 공연투자 관련 신기술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금액은 대학로의 뮤지컬·연극 뿐 아니라 각종 콘서트 등 대형 공연 분야에 대한 투자분을 합산한 금액이다.

특히 하나카드는 비교적 리스크가 큰 대학로의 중·소규모 공연투자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고 있다. 앞서 뮤지컬 ‘스모크’와 ’인터뷰’, ‘랭보’, 연극 ‘ART’ 등을 꾸준히 무대에 올려왔다.

또한 하나카드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8만여 관객이 찾은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에도 투자사로 참여하는 등 대학로 무대뿐 아니라 대형콘서트 및 테마공연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의 공연전문기획사인 드림메이커와 ‘더 드림 프로젝트’라는 공연사업으로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업권의 경영환경이 어려워 투자가 위축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문화공연 투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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