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이집트 재무장관 초청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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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2-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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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진출 희망하는 한국기업 지원방안 논의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이집트 재무장관 초청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주한이집트대사관, 한·아프리카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집트 측에서 모하메드 마이트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사하르 나스르 국제협력부 장관, 모합 마미쉬 수에즈운하청(SCA) 청장 등 정부 고위인사와 함께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국회 부의장, 한국-중동 금융투자협력포럼 회장인 김정훈 국회의원,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국회는 앞으로 이집트와 아프리카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집트의 잠재력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선 이집트 투자환경과 이집트 시장 진출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이집트 진출전략 △이집트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현황 △이집트 투자환경 및 2019년도 전망 △이집트 해운산업과 한국기술 협력방안 △이집트 IT(정보기술) 기업 소개 등 5개 분야의 주제가 발표됐다.

또 이집트 정부 고위인사와 한국 주요 기업인들 간의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됐다. 이집트 측에서는 재무부 장관, 국제협력부 장관, 수에즈운하청장이, 한국 측에서는 삼성전자, GS건설, 대림산업, 현대로템, 대웅제약 등이 참석해 이집트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기업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동시에 양국 기업인 간 1:1 상담회도 열렸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구 1억 명에 육박하는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중동-유럽-남미 등 주요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물류거점으로의 잠재력을 갖춘 이집트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와 기업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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