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대로 궁동 네거리, 충남대 수의대 구간 도로구조 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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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19-02-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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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대로 공사구간 위치도(사진=시청 제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교통사고 다발구간으로 지적돼온 궁동 네거리에서 충남대 수의대간 도로가 새롭게 단장된다.

대전시는 20일 유성대로 궁동 네거리에서 충남대 수의대 구간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엔 총사업비 13억 4800만 원을 투입돼 오는 4월말 마무리된다.

시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위한 준비를 착수해 해왔다.

그 동안 궁동네거리와 충남대 수의대 구간은 차로 중간에 녹지와 가로수가 식재돼 운전자 시야 확보가 곤란하고 무단횡단을 유발하는 등 위험 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이 구간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98건, 사망자 4명, 부상자 163명이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와 사망자 발생이 증가해 지역주민과 충남대에서 녹지와 가로수 제거 민원이 지적되온 곳.

새롭게 설치되는 중앙분리대 녹지대는 거리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시는 공사기간 중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교통 혼잡에 대비해 죽동로로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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