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 중단 촉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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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2-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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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 상정…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 중단 촉구 건의안 등 10개 안건 처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는 성능개선사업을 중단하고, 탈석탄 정책과 관련해 범정부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자 하는건의안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 상정했다.

21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개최된 임시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이 한 곳에 모여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 자리에서 의장들은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 중단 촉구 건의안 등 10개 안건을 처리하였다.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충남 서해안 지역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더불어 노후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에너지원별 전력생산의 가장 큰 비중(33%)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현재 가동 중인 전국 60기 중 충남이 30기를 차지함)이 충남에 위치하고 있어 충남도가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후석탄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사업으로 충남도는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을 뿐 아니라, 온배수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 청정 농수산물 생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며,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관광레저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남도의회는 도민들의 요구를 존중하여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는 성능개선사업 중단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천명하며, 동일 사항의 재발 방지와 중앙정부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범정부차원의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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