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갤럭시폴드③]폴더블폰이 '스마트폰 그 이상의 경험'을 가능케하는 5가지

이상국 논설실장입력 : 2019-02-21 15:56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언팩행사에서 이렇게 말했죠.

"이것은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미국 IT전문매체인인 시넷은 이렇게 말합니다.

"소비자들은 늘 더 큰 스크린을 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대한 제품을 원하지는 않는다. 갤럭시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IT매체 와이어드(Wired)는 이런 말도 합니다.

"폴더블폰은 무모한 콘셉트였다. 하지만 이제 갤럭시폴드라는 이름과 가격, 출시일이 모두 공개된 실재하는 제품이 되었다."

이 제품은 접으면 4.6인치 스마트폰이 되고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이 되는 하이브리드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사장의 말대로 이 제품은 스마트폰 그 이상의 경험을 하게 합니다. 세상에 없던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다섯 가지 경험을 분석 정리해봅니다.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열린 언팩행사에서 선보인 삼성 갤럭시폴드.]



첫째, 스마트폰을 화면 분할해서 씁니다.

기존의 폰 화면은 분할을 할 만한 사이즈가 나오지 않았죠. '접는 방식'이 아닌 어떤 방법을 써도 실현할 수 없었던 획기적인 면적 확대는, 화면을 분할 활용하는 방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분할된 화면에서 2-3개의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가 있고 동시에 혹은 넘나들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구글맵 지도를 열어놓고, 추천장소를 알아보면서, 그곳까지 가는 시간을 계산할 수가 있는 거죠. 야구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각종 관련 통계를 동시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면서 카톡을 하며 친구들과 게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 분할은, 폰 활용 행동의 동시다발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것입니다.

둘째, '화면 접기'도 지금껏 못해본 경험이죠.

정교한 힌지(hinge) 기술로 책과 같이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접으면 평평하고 얇은 형태가 됩니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50%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접은 상태에서 겉면의 디스플레이(4.58인치)로도 간단한 스마트폰 용무는 볼 수 있어서, 폰과 태블릿을 필요에 따라 전환하는 기능을 충실히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셋째, '터치의 경험'도 달라집니다.

엄지손가락이 닿는 측면에 지면인식 센서를 탑재해 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넷째, 폴드의 스펙은 지금껏 볼 수 없던 최강자입니다.

12기가 바이트 저장공간(램)을 탑재했는데, 이것은 거의 PC수준으로 여러 개의 앱을 구동해도 넉넉하도록 해놓은 것입니다. 또 듀얼배터리로 사용시간을 늘려놓았고 무선 배터리 공유로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다섯째. 무엇보다 중요한 경험은, 호주머니 속의 태블릿이란 점입니다.

기존의 태블릿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휴대성을 높인 이 제품은, 태블릿으로 할 수 있었던 모든 행위를 인간의 일상에 밀착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커진 화면 속에 각종 영상콘텐츠와 뉴스 매거진콘텐츠가 다양한 형태로 편집되어 제공될 수 있습니다. 미디어 시장을 다시 뒤흔드는 '판'의 혁명을 예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커진 화면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국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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