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예상보다 매파적" 평가에…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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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2-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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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개장 이후 소폭 상승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12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반전하며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124.7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한 것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인상 관련해서 일부 위원들이 경제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의사록에서는 거의 모든 위원이 올해 말 보유 자산축소 정책 종료를 선호함에 따라 환율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었다는 분석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안 환율 6.7위안 지지여부를 주목하며 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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