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대규모 채권 발행으로 사업 확대 전망"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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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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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이 18일 SK그룹이 올해 대규모 채권 발행으로 사업확대 나설것으로 예상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한광열 연구원은 "SK그룹은 양호한 펀더멘털과 높은 신용 등급을 바탕으로 SK그룹의 부채 확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의존적인 사업구조에서 미디어, 모빌리티 등 다른 영역으로의 사업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그룹은 지난해에도 회사채 발행량을 평균적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다른 그룹보다도 가장 많은 7조9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올해에도 가장 많은 채권을 발행 중이다.

회사 펀더멘털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회사 부채 비율은 90% 수준으로 전년(97%)보다 하락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24.7%에서 23.4%로 낮아졌다.

한 연구원은 "부채 확대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으나 중기적 관점에서 주력 사업의 성장성과 사업 다변화 추진 여부, 리스크 관리 및 재무 정책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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