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4년 묵힌 어등산관광단지사업 올해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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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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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도시공사 사업계획 밝혀...에너지밸리산단 5만평 공급하기로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이 18일 광주도시공사에서 올해 업무보고를 받으며 대화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지난 14년 동안 묵혀 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연내에 민간사업자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광주 남구에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6만5000㎡(5만평)를 올해 공급하기로 했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18일 오전 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성과창출계획 보고회에서△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연내 협약체결 및 사업착수 △산업시설용지 16만5000㎡(5만평) 공급 및 첨단3지구 GB 해제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안 및 참여 △공공임대주택 1000세대 공급 및 공동주택 1000세대 건립 추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위한 붐 조성 등 성과창출계획서에 서명하고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도시공사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유원지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연내 유원지 개발에 착수하는 등 개발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3월중 유원지개발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고 6월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통보, 9월중 협약체결, 12월 유원지 개발 착수 등 일정을 마련했다.

도시공사는 에너지밸리 내 산업시설용지에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올해 16만5000㎡를 공급(2021년 완공 예정)하겠다고 밝혔다.

총 141만8000㎡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에너지밸리 국가 및 지방산단에는 전기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LS산전 등 굴지의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지가 올해 공급되면 산업단지 활성화 및 일자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는 에너지밸리 산단이 완공되면 총 1만9389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 GB해제 및 사업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일대에 379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100대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립심혈관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 조성과 입주가 완료되면 총 5만1772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는 남구 백운광장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연내에 공공임대주택 1000세대 이상 신규 공급하고 공공주택 1000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700호, 영구임대주택 288호, 매입·전세임대 110호를 공급해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킨다. 공공주택은 남구 도첨산단 내에 분양 533세대, 임대 4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는 혁신으로 시작해서 혁신으로 성공할 것이다. 도시공사도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재생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길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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