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춘천소방서, 브레인세이버 시스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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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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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기 뇌졸중환자 빠르게 치료받는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오른쪽)과 정광현 춘천소방서장이 지난 15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서 브레인 세이버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춘천소방서와 급성기 뇌졸중환자 치료시간 단축을 위한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빠른 처치를 돕는 스마트폰 앱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브레인세이버를 이용하면,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검사부터 처치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앱을 이용해 환자 증상과 병원 도착시간 등 정보를 미리 병원에 전달한다. 병원은 구급대원이 보내는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검사와 처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이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 처치가 이뤄지는지에 따라 생사와 삶의 질이 결정된다. 치료시간을 놓치면 뇌세포 손상이나 혈관 파열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가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춘천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구급대원 전용 휴대폰에 브레인세이버 앱을 설치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3월부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용 순회교육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검사와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는 시스템”이라며 “춘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양구, 인제, 홍천, 가평 등 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 지역으로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을 확대해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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