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예비창업인 대상 실습교육과 판로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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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경제부 부장
입력 2019-02-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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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25개팀 61명 지원…10개팀 창업 성공

  • 올해 청년식품창업 랩 운영제도 대폭 개선

청년식품창업 Lab 운영성과. [자료=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청년식품창업 랩(Lab)을 통해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39세 이하)들이 창업에 대한 실패나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17일

청년식품창업 Lab은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업지원시설인 식품벤처센터(임대형공장)에 설치된 시제품 제작 및 실습이 가능한 공간(302㎡, 91평)이다.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체험•실습교육과 시제품 시식 평가회, 박람회 참가 및 바이어 미팅 연계 등 제품개발부터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총 25개 팀 61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이 중 10개 팀이 창업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창업한 10개 팀 가운데 국내산 팥을 이용한 초콜릿과 곤약젤리를 만드는 ‘레드로즈빈’ 은 팥을 이용해 구형(球形) 젤리를 만드는 기술지원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식품으로 유명한 H 백화점에 10억원 규모 납품성공을 이루고, 현재 대기업이 운영하는 전문 뷰티매장 납품을 협의 중이다.

또 99%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감초시장에 뛰어든 ‘Young food’ 팀은 국내산 감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생산에 전문가 기술 멘토링을 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농업법인 감초유통사업단, 식품벤처센터 입주기업)에 취업하는 계기로 연결됐다.

그 외에도 10개 팀이 청년창업 Lab 지원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농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농협, 실용화재단 등의 창업지원과제에 선정되어 추가로 지원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그동안 운영시 드러난 문제점과 수료자들 건의사항을 토대로 청년들 창업도전 성공률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원자들 시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기간을 당초 최장 4개월(기본 3개월, 필요시 연장 1개월)에서 6개월(기본 4개월, 필요시 연장 2개월)로 연장한다.

시제품개발에 필요한 범용으로 사용하는 식품제조 장비를 추가로 구축함은 물론, 미보유 장비에 대해서는 외부기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올해 총 24개 팀을 대상으로 2•5•8월 세차례에 걸쳐 지원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정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선발하게 되며, 지원신청자가 연중 수시로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식품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식품창업 Lab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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