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기대 이상 실적 예상"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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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2-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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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DB금융투자가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7일 DB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90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조7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H&A(가전) 부문의 이익이 증가하고 MC(스마트폰) 부문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당초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우려가 있었으나, 그 폭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가전에서 하반기 전장 등 자동차부품(VC)으로 모멘텀이 이어져 있어 투자심리가 반전되고 있다"며 "MC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직접 보여주는 게 추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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