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자리 로드맵' 통해 작년 1만3천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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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2-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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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중 로드맵 업그레이드 추진


국토교통부는 작년 5월 발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추진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약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은 오는 2022년까지 9만4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한해 성과를 점검한 결과, 희망상가, 공간드림센터 등 창업공간을 통해 다양한 창업이 이뤄졌고, 항공기 조종사 양성, 공공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확대 등에서도 의미 있는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임대희망상가의 경우, 작년 말까지 114개가 공급된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공간드림센터, 건설기술연구원의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등 신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마련한 창업공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공공임대주택, 혁신도시 등을 플랫폼으로 한 지역일자리 창출과제도 취업자들로부터 좋은 일자리로 평가됐다. 공공임대주택 주거서비스의 경우에 시니어사원, 복지관·어린이집 운영인력 등 260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국토부는 로드맵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 분야 스타트업 및 취업자 간담회 등을 통해 일자리 정책의 현장성을 높이는 한편,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산업 분야별 취업박람회도 전략적으로 연계 개최해 취업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도 취업자에게 보다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과제와 목표를 새롭게 보완하는 업그레이드를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보완 과정에서는 건설·교통 등 국토교통 일자리의 안전성과 수익성을 보완해 국민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로 만들고, 국토교통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 신기술 판로개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새롭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장관은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추진하면서 실제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미 있는 일자리들이 창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성과를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국토교통 산업 성장동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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