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남편 배신에 생활고, 우울증까지 앓았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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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2-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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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트로트가수 김연자가 과거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김연자는 "'아모르파티'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탄생한 곡"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50대에 접어들면서 뒤돌아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라. 남편에게 물어보니 돈도 없다고 하더라. 돈을 많이 모았을 줄 알았는데 없다고 하니까. 일본에서 20년 활동한 게 히트곡과 명예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남편의 배신으로 생활고까지 얻었다고 털어놨다.

김연자는 "내 앞길이 너무 갑갑했다. 우울해서 매일 울었다. 동생이 한국에 오라고 연락이 와서 '내가 갈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인생의 슬럼프였던 것 같다. 그런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아모르파티 덕분에 다시 시작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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