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세먼지] 전국 미세먼지 보통…강원·충청·경상·전북 ‘한때 나쁨’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 예고…오는 18일도 일부 지역에서 한때 나쁨 수준

[사진=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오늘(17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오전·오후 모두 대체적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오전에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북도에서 ‘한때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에 따른다.

한국환경공단은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남동진하면서 일부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서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점차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18일)에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전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산둥반도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오후에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정체할 수 있어 오후에 ‘한 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미세먼지 수치는 좋음(0~30), 보통(31~80), 약간 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