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제지공장 유해가스 누출…7명 사망·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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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2-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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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중앙방송(CCTV) 캡처]

중국 광둥(廣東)성의 한 제지공장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7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1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인터넷매체인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23분께 중국 광둥성 둥관(東莞)시의 솽저우(雙洲)제지공장 가공저장탱크를 청소하던 근로자 9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7명이 숨졌다. 2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둥관시 공안은 유해가스 질식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공안은 “가공 저장탱크는 종이와 약품을 넣어 분쇄하거나 분해하는 곳”이라며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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