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첫 홍역환자, 베트남 하노이 체류…동남아 여행 준비한다면 홍역 백신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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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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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9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서울· 인천 순

경상남도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접종 시기가 다가오지 않아 홍역 예방 백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경상남도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환자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남도는 도내에서 베트남 국적의 생후 9개월 A군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가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달 12일 사이 베트남 하노이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난 10일께 베트남에서 발열 증상이 처음 나타났으며, 이틀 뒤인 12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에도 발열과 발진으로 김해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병원 측이 홍역 의심환자로 신고하면서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통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접종시기가 다가오지 않아 예방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군과 접촉한 부모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밀접 접촉자인 A군 부모를 상대로 예방접종했다.

한현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29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16명, 서울 4명, 인천 3명, 전남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전·제주·전북·경남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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